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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무더웠던 지난 여름을 보답하듯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의 계절인 가을에는 온 마음을 힐링시키고 재충전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오색단풍의 지존 <지리산 자연휴양림>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주능선의 형제봉(1433m), 벽소령(1392m), 덕평봉(1531m) 등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모두 모이는 곳으로,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도 수량이 풍부하고 경관이 빼어나 최고의 휴양명소로 통하는 곳입니다.
특히 청정 계곡수를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는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물맛도 탄산음료나 이온음료보다 더 깔끔하고 청량감이 느껴질 정도로 좋습니다. 따라서 이곳을 찾으면 객실 싱크대 물을 받아 마셔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된다고 합니다
온천이 있는 <검마산 자연휴양림> (경북 영양군)
경북 영양군 소재 검마산(1017m)자락에는 푸른 소나무 숲이 '미림단지'로 지정될 만큼 그 자태가 일품입니다. 특히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금강소나무 삼림욕장이 압권으로, 숲속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선 이즈음 최절정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검마산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매력은 온천입니다. 유황성분의 백암온천이 2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산행의 피로를 온천욕으로 풀 수 있습니다.
태고의 신비 <통고산 자연휴양림> (경북 울진군)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 계곡 상류에 위치해 있습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야영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해 경이로운 자연을 바라보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휴양림의 정상에 위치한 통고산(해발 1천67m)을 오르거나 자연관찰로(구간길이 1.4㎞)를 거닐면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동안 동해로부터 불어오는 온화하고 상쾌한 바람은 이마에 흐른 땀방울을 식혀주며 도심에서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게 하는 여유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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