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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이때, 뜨거운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사용한 바닷물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채 보관되어 있었는데 세슘과 스트론튬, 삼중수소 등등 약 60여 종의 방사성 물질이 가득한 이 오염수를 희석하고 정화 처리해서 바다에 방출하겠다는 것이 일본 측의 결정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우리 정부의 대응

 

 

여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방사능 걱정에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며 국내 수산물 시장이 어려워지는 시나리오를 특히 염려 중이라고 합니다.

 

 

 지도로 확인하기

 

지도에서 해양방사능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접 확인하기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국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검사를 신청한 수산물 품목 및 지역이 검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7일 이내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감시 강화하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100종에 한해 시행하던 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사 범위를 아예 전 품종으로 늘렸습니다. 10년 전 수백 건이었던 방사능 검사 건수도 수천 건으로 늘렸습니다.

 

 

 

 

 

 

방출 찬성 의견

 

 오염수 속 삼중수소, 생각보다 옅어

 

오염수에서 방사능 물질을 일부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더라도, 녹아 있는 삼중수소는 걸러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바닷물을 첨가해 희석해서 내보내는 방식을 택합니다. 일본에서는 그 희석 농도를 1500Bq/L로 정했다고 합니다.

 

국내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삼중수소 평균 농도(13.2Bq/L)100배가 넘는 높은 값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원전의 배출 관련 법적 허용량이 4만 Bq/L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500Bq/L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마시는 물에 대한 삼중수소 기준" 역시 1만 Bq/L에 달합니다.

 

 

바다는 크고 넓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후쿠시마 오염수 10년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후에도 우리나라 바다의 삼중수소 농도는 현재보다 0.001%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검출 기기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의 미미한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방출 반대 의견

 

 

서로 먹히면서 누적되는 삼중수소

 

바닷속에서 물고기들이 서로 먹고 먹히는 과정에서, 물고기 체내 방사능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마치 중금속처럼 쌓인다는 것입니다.

 

 

 많이 노출되면 생기는 문제들

 

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에서 발표했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중수소가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이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고농도 동물 실험에서 세포 사멸, 유전적 손상, 암 유발, 생식기능 저해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1953년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근로자 2명이 사망한 원인으로 삼중수소 피폭이 꼽힌 적도 있습니다.

 

 

기타 여러가지 문제

 

삼중수소뿐만 아니라 탄소-14, 스트론튬-90 등 다양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점과 수십 년에 걸쳐서 오염수를 방출하는 동안 희석 기준치를 꾸준히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 등이 존재합니다.